나트랑 해외 골프 여행 (다이아몬드베이) - 라운딩

나트랑 해외 골프여행의 꽃!!
라운딩 후기편을 드디어 쓰게되네요~
저는 3일간 매일 18홀씩 예약된 일정 이었습니다.
첫날 티오프는 오후 1시쯤이었고
둘째, 셋째날 티오프는 아침7시쯤 이었어요!
체크인할 때 골프백은 프론트에 보관해주시기 때문에 제가 골프백을 들고 이동하거나 할 일은없습니다~
나눠주는 네임텍을 골프백에 달아두는데 그걸로 다 구분하셔서 이동시켜 두시는 것 같아요!
티오프 시간 맞춰서 클럽하우스(조식도 여기서 먹오요) 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카트에 제 캐디백을 싣고 캐디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각자의 캐디백을 찾아가시면 되요!

카트

제 캐디백을 찾아서 카트에 타는순간 당황!! 4명 라운딩시 2명 2명 나눠서 카트를 탄다고는 들었는데 , 아 카트 운전을 캐디분들이 해주시는게 아니라 저희가 운전하고 캐디 2분은 카드 뒤쪽에 따로 서서 타는 공간이 있습니다. 급정지 급출발은 원래도 위험하겠지만 뒤에 서서 타시니까 운전조심~! 전 여기서 카트운전을 처음해봤는데~ 첫날은 무서워서 운전안하고 동승자분께 계속 부탁하다가 둘째날 용기냈는데요 ! 바람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이 멋지더라구요. 하나도 어렵거나 무섭지않구요!! 꼭 운전해보세요!!

캐디

한국에서는 4인에 캐디 한분이 항상 도와주시는게 익숙한 방식이었는데 여기는 1인1캐디 입니다. 캐디피는 30만동이고 달러로 드리면 13불이예요! 캐디분들이 영어를 잘 못하시는데 대신 한국어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십니다 ㅋㅋ캐디분이 열심히 잘 봐주시는만큼 팁을 더 드려도됩니다~ 아 그리고! 가끔 캐디분들이 내일 우리를 지정해서 같이 라운딩 하고싶다고 프론트에 말해줘~ 하실때가 있나봐요! 옆팀이 그런 요구를 받으셨고 게임내내 잘 해주셔서 프론트에 이야기했는데 체크아웃때 보니 캐디지정 요금이 따로 있었습니다 큰돈은 아니었지만 ^^ 무튼 지정 요금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언니 백이십미터!" "언니사십미터"
"오르막" "약간 오르막"
(퍼팅후에) "짧아 짧아" ㅋ
"오잘공" "괜찮아"
(카트운전할때) "똑바로" "오른쪽"
한국어 너무 잘하셔서 놀랐어요 ^^

그린(잔디) 상태

사실 제가 아직 그린의 상태를 논할만큼의 실력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동행자분들도 그린상태 좋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퍼팅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희가 지내는 동안 날이 흐리고 비가 가끔와서 그런지 몰라도 페어웨이 중간중간 땅이 질퍽거리는 구간들이 있었어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던거 같기도 한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늘집 (간식)

9홀 마치고 나면 클럽하우스 위치로 돌아오게되는데 한 15분 정도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한국에서의 그늘 집처럼 요리를 시키거나 시원한 실내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간단한 캔음료 정도 드실 수 있어요! 간단 스낵이나 과자 정도는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둘째날 발견한 커피인데 클럽하우스 (2층)에 가셔서 ice coffe with milk 를 시키시면 여러분이 아시는 그 베트남 연유달달 커피를 주십니다. 꿀맛이예요~!! 베트남동으로 5만9천동 정도 했습니다~

추가 라운딩

저는 둘째날 아침 7시 티오프 라운딩을 마치고 추가로 18홀을 더 돌기로했습니다~ 예약은 전날 미리 해주셔야하구요!! 취소는 안된다고 들었어요~ 추가라운딩은 9홀은 70불 정도, 18홀은 100불 정도 였습니다! 추가라운딩을 오후 3시쯤 시작했더니 12홀 정도부터 날이 어둑어둑 해지더라구요 13홀정도부터는 거의 안보임 ㅋ 피곤하기도 했고 같이간 일행분들 저녁식사하러 시내에 나가시는 시간 맞추고 싶기도해서 저는 12홀 까지만 하고 캐디분께 아웃하겠다고 클럽하우스쪽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중간에 아웃했지만 금액은 전체 지불했고 캐디피도 모두드렸어요! 추가라운딩을 하실거라면 늦어도 오후 1시 정도부터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골프공

처는 총 3일간 여정을 위해 한국에서 챙겨간 공이 15개 였는데요. 만약 공이 모자란다면 프론트 근처에 샵이 있습니다. 거기에 로스트볼도 등급별로 매겨져 판매되고있오요! 공이 줄어들고 있다고 너무 겁먹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