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해외 골프 여행 (다이아몬드베이) - 준비물, 항공커버

1월에 나트랑 다이아몬드베이 골프 리조트로
골프 여행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레슨 받는 스튜디오에서
선생님들과 같이 배우시는분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현지에서 필드레슨도 받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도 하고
실전 라운딩도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투어를 떠나기 전부터 다녀와서까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았는데
대행사나 여행사에서 올린 광고가 대부분이고
정보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행 떠나기 전 짐싸기 노하우부터
챙기셔야하는 준비물 하나하나 공유해보려고합니다~

가볍고 작은 우산

제가 여행하는동안은 비가 간간히 왔습니다. 현지분들 말씀에 의하면 1월에 나트랑은 최고의 날씨로 비가 없어야 하는데 1월에 비가 이렇게 오고 흐린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열대기후 지역인 만큼 스콜성 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작은 우산 하나정도는 준비해주세요!

화상연고

첫 라운딩날 흐릿흐릿한 날씨를 보고 팔이랑 다리에는 썬크림안발라도 되겠다 싶었는데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흐릿한날이라고 태양이 안뜨나요..ㅋ 첫날 라운딩하고 샤워하는순간 부터 팔다리가 따끔하더라구요. 챙겨간 비아핀연고 수시로 발라줘서 그나마 많이 가라앉았어요!

일반적인 라운딩 준비물

여름 라운딩때 일반적으로 챙기시는 물품들 (팔토시 썬크림 썬팩트 등등) 당연히 준비해 주셔야하구요! 저는 한국에서 라운딩후 샤워하고입는 가운도 챙겨갔는데 요건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사진에서 별표부분이 라운딩 시작하는 클럽하우스 같은곳이구요! 제가 지내는 숙소가 동그라미 친 부분 빌라였기때문에 라운딩 끝나고는 그냥 제 방으로 가서 샤워하면 되는 방식이였어요! 물론 시내호텔에 지내시면서 골프치러오시는분들은 샤워장도 마련되어있으니 걱정마셔요~!

캐디백 씌울 항공커버

요건 캐디백을 항공 수하물로 보낼때 꼭 씌워서 보내주시는게 좋습니다. 내 캐디백이 더러움 타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이니까 비싼거 살필요 없고 정말 커버만 되면되요!! 제껀 바퀴가 없는 타입 15000원 정도 주고 샀는데 지인분은 바퀴있는 커버를 씌워 오셨더라구요! 캐디백 다 이동해줘서 크게 들고 다닐 일은 없지만 공항에서 카트에 태우기 전후로 편해보였습니다! (아!! 리무진을 타고 이동해서 공항에 오신다면 바퀴있는게 편할것 같네요!!)
저는 에어부산을 타고갔는데 원래 수하물 규정은 15kg이 맞지만 단체 예약한 여행사에서 추가옵션을 이미 구해한 티켓이어서 캐디백과 수하물 두개가 총 23키로 이내여야 했습니다! 여자 아이언클럽 세트 + 4번우드+ 5번유틸 + 퍼터 에 커버 씌우니 총 9키로 정도 되더군요!

골프클럽 보호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예요. 캐디백 안전하게 짐싸는법으로 검색하면 뽁뽁이로 가득채워야한다, 클럽을 뭉쳐묶어서 수건으로 감아야한다, 가운데 모양을 잡아주는 봉(?)을 구비해서 중심을 잡게 해야한다 등등 여러가지 팁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떠나기전 저는 뽁뽁이로 캐디백 구석구석을 가득채워서 갔는데요 결론은 그냥 가도 됩니다 ㅋㅋ 체크인할때 수하물 맡기고 나면 캐디백은 따로 분류해서 담당자분이 따로 운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짐찾을때에도 캐디백들은 따로 나옵니다. 수하물 관리하시는 사람들도 캐디백은 신경써서 운반해주시는거같아요. 같이간 일행분들 중에 뽁뽁이가득 넣어온 사람은 저뿐이었어요 ㅋ 대신 골프화 정도는 캐디백속 클럽을 넣고 남은 부분에 넣어주시면 클럽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데 도움이 되니까 이정도만 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환전

달러와 베트남동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처음에 달러로만 환전해 갈까 고민했는데 결론은 베트남동도 어느정도는 환전해가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달러로도 계산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베트남동 단위로 알려줍니다. 라운딩 할때 1인 1캐디 이므로 캐디피는 각자 준비해야 하고 18홀 기준 베트남돈으로 30만동 (약 15000원) 정도입니다. 달러로 주시려면 약 13불 정도 되었던거같아요! 저희 단체여행에서 3일단 하루 18홀씩 아침 라운딩을 잡아주셨는데 오후에 추가로 9홀 또는 18홀을 더 하고 싶으시면 리셉션이나 대행사대표 한국분께 부탁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달러 구권이 아닌 신권만 받는다는 점, 10달러나 50달러 보다 100달러를 더 높은 가격으로 계산해준다는점이 특이했어요.그러니 큰 단위 화폐도 같이 챙겨가주세요! (특히 추가 라운딩 하실 예정일때) 그리고 팁으로는 1달러 짜리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실내슬리퍼

이건 사실 제가 어디를 여행가건 챙기는 품목인데요 가끔 실내 슬리퍼를 안주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가게 되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다이아몬드베이는 숙소에 플립플랍을 할켤레씩 제공해주긴했지만 실내슬리퍼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