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잎 추출물 (코로솔산) 효능, 작용기전 및 제품 고르는법

 

바나바란 인도. 미얀마. 필리핀 등의 열대지역에 걸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낙엽성식물입니다. 특히 잎사귀에 코로솔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서 바나바잎 추출물을 차나 분말로 많이 이용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오래전부터 당뇨와 비만 치료에 이용해 왔습니다.

 

작용기전

우리몸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과정을 거쳐 포도당으로 분해 시킵니다. 포도당은 인슐린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세포내로 흡수되어 에너지 생성에 쓰입니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형중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혈액이 끈적끈적 해지면서 혈관내 이동을 어렵게 만듭니다. 즉 혈액을 통해 이동되어야하는 많은 조절 물질들의 이동이 어려워지고 신장에도 부담을 주어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바나나잎 추출물에 들어있는 코로솔산은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해서 혈중 포도당의 세포 내 흡수를 도와줍니다. 코로솔산 성분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것도 막아주기때문에 체지방감소에도 도움이 되며, AMPK 효소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소모도 도와줍니다. 

 

효능

바나나잎 추출물 식약처에서 식후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성을 인증받은 원료입니다. 하지만 작용기전을 통해 보았듯이  식후혈당상승억제 뿐만 아니라 체지방감소에도 효과가 있고 항염작용과 항산화작용도 있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부작용

바나나잎 추출물은 천연생약성분으로 부작용은 대부분 없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혈당강하작용이 있으니 이미 경구혈당강하제(당뇨약)을 드시고 계신분들이라면 혈당을 반드시 모니터링 해주셔야합니다. 

 

섭취방법 

바나나잎 추출물은 분말로 섭취하기도 하면, 찻잎을 우려내어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식후 혈당 강하 작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손쉽게 복용가능하도록 하는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을 어떠한 형태로 드셔도 관계없으나 평상시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관리를 병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식약처에서 고시한 일일 섭취 최대함량은 코로솔산 1.3mg 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이 함량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원료를 함께 넣은 혼합제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에 관여하는 크롬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고, 혈액순환을 돕는 은행옆제제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코로솔산의 함량을 확인하시고 내게 필요한 기타성분의 조합을 찾아 제품을 고르시는것을 권장합니다.